프로야구
[IS 잠실] 5월 15일 이탈한 파슨스, 전반기 복귀 쉽지 않다
허리 통증 문제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30·NC 다이노스)의 전반기 복귀가 쉽지 않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 원정 경기에 앞서 파슨스에 대해 "많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캐치볼을 한 번 들어간 상태였는데 (투구 후) 또 불편함이 조금 남아 있어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내일이나 모레 다시 훈련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파슨스는 장기 휴업 중이다. 허리 통증 문제로 지난달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50일 가까이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SSG 랜더스전을 통해 1군에 복귀할 계획이었지만 통증이 재발해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등판이 취소되기도 했다. 당시 임선남 NC 단장은 "날짜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1~2주 정도 (공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재활 치료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단순 통증이 아닌 디스크 문제여서 복귀 날짜를 가늠하기 어렵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지금 몸 상태라면 전반기에 (복귀가)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슨스는 지난해 24경기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뒤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이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6.29 17:38